작년 산업생산 0.5%↑…증가율 5년 만에 '최소'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30 08:10
수정2026.01.30 08:11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상계엄의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작년 산업생산 증가율이 5년 만에 최소폭을 보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확장재정 등으로 부양을 시도했지만, 연간 실적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오늘(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는 114.2로 전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후 이어진 혼란의 여파로 작년 상반기 경제 전반이 동력을 상실한 가운데 산업생산은 2024년(1.5%)보다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광공업은 비금속광물, 1차 금속 등에서 산업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기타운송장비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1.9% 증가했습니다.
교육 등에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에서 늘었습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0.5% 상승했습니다.
국내에 공급되는 설비투자재 투자액을 보여주는 설비투자지수는 1.7% 상승했습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7.3%) 및 토목(-13.0%)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6.2% 감소했습니다.
한편, 작년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0.9% 늘어난 가운데, 의복, 음식료품 등의 판매 증가가 소비를 견인했습니다.
설비투자는 3.6% 감소했습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1.3%) 투자는 늘었으나, 선박, 항공기를 포괄하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1%)에서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13.7%)과 토목(7.4%) 모두 실적이 모두 늘어 12.1%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는 작년 10월 0.4p 감소로 전환한 후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3.1로 전월보다 0.6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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