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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코스피·코스닥 사상 최고치…변동성에도 강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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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30 07:46
수정2026.01.30 08:25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 코스닥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컸습니다.

장중에 하락폭을 키우는가 싶었지만 이내 강하게 반등하는 흐름이었는데요.

시장을 끌어올린 건 진격의 개미군단이었습니다.

증시 초호황에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승 따라가다 보니 벌써 1월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어제(29일)장 복기하면서 오늘(30일)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1%가량 상승하며 5200을 만들어냈습니다.

장중에 180포인트가량 밀리기도 했었지만 5221선에 마감했고요.

코스닥 2.7% 급등해 1164선.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이 셀온으로 작용하긴 했습니다.

만 대기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는 또 한 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개인이 주도했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이 1500억 원 팔아냈고, 외국인이 1조 5천억 원 넘는 대규모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들이 이 물량을 다 받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1조 617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또 한 번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습니다.

2조 421억 원 매수우위, 외국인이 215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들이 2조 2000억 원 가까이 팔아내는 모습이었는데, 사실 개인들이 ETF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관들의 매수세도 개인이 주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 보면 확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1% 조정받았습니다.

만 SK하이닉스는 2.4% 상승하며 지수 상승 기여도가 컸습니다.

현대차 7% 넘게 뛰며 다시 시총 3위에 자리했습니다.

SK스퀘어와 기아 등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선 1, 2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알테오젠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로봇 산업 성장세애 대한 기대감 속에 2차전지 대표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시총 3위로 밀려났고요.

로봇 대표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9% 상승했습니다.

또 삼천당제약이 10% 넘는 강세, 코오롱티슈진과 펩트론 등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바이오산업 정책 로드맵을 다음 달 중 계획한다는 소식이 호재였습니다.

환율은 반등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80전 오른 1426원 3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영향입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글로벌 시장 위험사잔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입니다.

역외환율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431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즉각적인 변화는 없겠지만,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여력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천피, 천스닥 시장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니 1월이 끝나갑니다.

2월 준비해야겠죠.

삼성증권은 다음 달엔 실적보다 수급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흥국 채권의 추가 금리를 나타내는 스프레드인 EMBI 글로벌 스프레드를 볼 때 2월에도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의 아웃퍼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가격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 확장됐고, 주가 상승 업종은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삼성증권은 2월은 수급에 관심을 가져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고, 현재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등 신흥시장 모멘텀까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연기금은 1월에 순매도 주체였고 지금 지수 상승은 연기금 순매도를 거스르며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2월엔 연기금이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도 관건입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탑픽으로 제시했습니다.

일정입니다.

오늘 저녁에 유로존 4분기 GDP 잠정치, 밤에 미국의 12월 PPI가 발표됩니다.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LG전자 확정실적, 현대오토에버, 삼성중공업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바이오 쪽이 강세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2월 중 바이오 산업 정책 로드맵을 짠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발 AI 과잉 투자 우려에 혼조로 마감했는데요.

국내증시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1월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이번 달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우리 시장이 마무리도 잘 맺을 수 있을지...

장중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오늘도 조정받을때 대기 매수세가 하단을 받쳐줄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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