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만 닉스에 소환된 '전원버핏'…얼마나 벌었나?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1.30 07:36
수정2026.01.30 07:38
[출처=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영상 캡처]
SK하이닉스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자 과거 2만원대에 SK하이닉스를 매입해 장기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씨(86)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8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38%(2만원) 올랐으며, 장중에는 91만원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이는 1년 전 20만원대이던 주가가 4배 이상 폭등한 수치입니다.
주가가 치솟자 과거 전원주가 방송에서 밝힌 SK하이닉스 투자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전원주는 2021년 한 방송에서 출연해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라고 밝혔습니다. 전원주의 매입가는 주당 2만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전원주가 해당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수익률은 무려 약 4200%에 달합니다.
전원주는 SK하이닉스 기업의 내실을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처음 SK하이닉스에 강의를 갔다가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게 됐는데, 직원들이 굉장히 실력파더라"라며 "회사가 단단했고, (그걸) 믿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원주는 주주총회에도 직접 참석해봤다고 했습니다. 그는 "주주총회를 가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표정 이런 걸 다 보면서 회사의 진정성을 파악하려 노력했다"며 "회사를 보고 들어가되 빨리 팔면 안 된다"고 장기 보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97조원, 영업이익 47조원을 넘어 2024년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32조원, 영업익 19조원을 넘어 연간과 분기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까지 58%로 역대급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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