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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외인 반도체 투톱 매도에도 개인 1.6조 순매수로 방어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30 06:44
수정2026.01.30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5200선을 돌파해 냈습니다.

다소 제목이 자극적입니다만, 외국인투자자들이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를 팔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꿋꿋하게 1조 6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떠받쳤습니다.

지수가 이렇게 시원하게 오르니까 코스피 주가 순자산비율(PBR)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증권가 시각입니다.



어제(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PBR은 1.66배로, 지난해 1월 말 0.88배에서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 PBR은 1.64배에서 2.60배로 올랐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도 베팅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목표로 내건 3천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코스닥150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종목 수가 많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는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코스닥150 ETF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수별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동향 살펴봤고요.

이어서 어제 마감된 애프터마켓 상황도 정리해 봅니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중 고점을 찍고 밀려서 0.80% 하락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책 기대가 부각되며 1.66% 상승했습니다.

장중 88만 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써 '90만닉스'를 가시권에 둔 모습입니다.

어제 현대차는 예상보다 부진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7% 급등하면서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약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투자자예탁금이 100조 원을 돌파하자 증권주 전반적으로 올랐고, 스페이스X 테마도 강세 보였습니다.

시총 순위 변동이 돋보인 코스닥으로 넘어가보시죠.

한동안 업황 둔화와 수주 계약 취소 소식에 눌렸던 2차전지주, '휴머노이드 모멘텀'을 계기로 다시 코스닥의 중심에 섰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어제저녁에도 7%대 강세 유지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종가 기준 코스닥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그 뒤를 에코프로가 이었고, 알테오젠은 0.8% 약세보이면서 3위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9%대 급등하면서 주당 76만 3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정말 놀라운 숫자와 상승세의 연속인데요.

과연 주말을 앞둔 국내증시, 오늘(30일) 출발 흐름은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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