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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원화 약세, 펀더멘털과 안 맞아"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30 06:44
수정2026.01.30 07:24

[앵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유지된 건데요.

정대한 기자,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남았다고요?

[기자]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29일 의회에 보고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태국이 추가됐습니다.

한국은 지난 2023년 11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전인 2024년 11월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고,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지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무역 관계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국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환율관찰대상국 평가기준 재무부의 평가 기준은 대미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달러 순매수 규모 등 세 가지인데요.

세 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고, 두 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됩니다.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지정 요건에 부합했습니다.

재무부는 한국의 원화 절하 움직임에 대해 경제 펀더멘털과 들어맞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는 "원화 가치 하락 압력 속에서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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