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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고파이 예치 자산' 공개…상환 재개 임박 관측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9 18:14
수정2026.01.29 18:45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고파이(GOFI) 예치 자산 현황을 오늘(29일) 공개했습니다.



고파이 예치 자산이 제3의 수탁 기관을 통해 별도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장기간 미뤄졌던 고파이 투자자 상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고파이 예치 자산은 USDC 70만6천184개, 비트코인 775개, 이더리움 5천766개 등으로 업계에서는 자산 규모를 1천300억원 추산하고 있습니다.

고팍스 측은 "현재 고파이 예치 자산은 제3자 커스터디(수탁) 구조 하에서 별도로 보관되고 있으며, 회사 운영 자금과는 분리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며 "해당 자산은 보관 목적에 한해 유지되고 있으며, 임의로 사용되거나 이동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가운데, 고파이 예치금 상환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이용자들이 받지 못한 미지급금 규모도 불어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낸스의 예치 규모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고파이 피해자 배상 역시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실제 배상까지는 고팍스 주주 동의와 금융당국과의 협의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앞서 고파이 투자금 미상환 문제는 지난 2022년 글로벌 가상 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고파이는 가상 화폐를 예치하면 일정 비율의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당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1천여 개 등을 인출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미상환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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