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7500억원 지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1.29 17:43
수정2026.01.29 17:43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7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됩니다.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오늘(29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자금 집행은 오는 3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전체 사업비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을 '장기간 대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발전용량 390MW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운용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사업은 오는 2029년 초까지 약 3년의 건설 기간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390MW 규모는 약 36만가구가 사용하는 전력 수준에 해당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가장 큰 데이터센터의 최대전력 270MW를 상회합니다.
이밖에 산업은행과 은행권(KB·신한·하나·우리·NH) 공동으로 조성한 미래 에너지펀드도 이번 신안우이 프로젝트에 총 5440억원(출자 2040억원, 후순위대출 34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펀드 출범 이후 첫번째 금융지원 사례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협력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금융위원회는 "전남지역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안정적인 청정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포함해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인프라 등 총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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