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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늘리고 경마장 옮기고, 수도권에 6만가구 공급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1.29 17:41
수정2026.01.29 18:09

[앵커]

정부가 용산과 과천 등 수도권 핵심 요지에 주택 6만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대책을 내놨습니다.



강남권을 대체할 '금싸라기' 땅들이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는데 그 속도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입니다.



과거 철도 정비창이었던 이곳이 신도시급 직주근접 단지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텅 빈 이곳에 주택 1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2028년 착공이 목표인데요.

이곳 인근인 캠프킴 부지에도 기존보다 늘어난 2천 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강남권 대체지로 꼽히는 과천 경마장과 방첩사령부 부지에는 9,8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그동안 개발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노원구 태릉 골프장 부지에도 6,800가구가 공급됩니다.

강서 군부지와 금천 공군부대 등 도심 곳곳의 군시설이 대거 주택지로 전환되고 강남의 서울의료원과 강남구청 부지 등에도 1,400가구가 공급됩니다.

신규 공공주택 6,300가구까지 더하면 서울 3만 2천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6만 가구에 달합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판교 신도시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로,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중점적으로 공급하고…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덜어내고 내년부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같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은 이번 대책에서 빠졌습니다.

정부 주도의 공공 공급이 실제 시장의 갈증을 얼마나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책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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