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3천스닥 드라이브…李 "썩은 상품 확실히 정리해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29 17:41
수정2026.01.29 18:07

[앵커] 

코스피만큼 코스닥의 열기도 뜨거운 가운데 정부는 '코스닥 다웠던 시절로 되돌리겠다'라며 강한 드라이브를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도 높은 부실기업 정리를 주문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난 21일) : 김대중 정부가 만든 벤처 열풍이 IT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듯이, 국민주권정부가 만들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성장 양극화 극복 주역으로 벤처, 스타트업을 꼽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부실 상장 기업을 썩은 가짜상품에, 증권거래소를 백화점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강조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 2월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해 코스닥 벤처펀드의 소득공제 대상 투자액 한도를 확대하고,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는 등…]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코스닥 다웠던 코스닥'을 강조하면서, AI와 에너지 등 주력 분야 창업을 담아낼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1,400조 원 규모 연기금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1점인 벤처투자 항목 배점을 2점으로 상향하고, 코스피 100%였던 평가 기준 수익률을 코스피 95%에 코스닥 150 지수 5%를 합친 구성으로 변경했습니다. 

민주당은 디지털자산과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연동을 통한 코스닥 3000 목표를 잡았습니다. 

코스피에 비해 개인투자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구조적 문제는 해결 과제로 꼽힙니다. 

[이준서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같은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약간의 세제 혜택을 준다면, ETF에 담기는 주식들을 자산운용사에서는 매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변동성이 적은 상태에서의 코스닥 상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당정청이 코스닥 탄력 드라이브에 힘을 쏟기로 하면서, 코스닥 2000 시대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3천스닥 드라이브…李 "썩은 상품 확실히 정리해야"
李대통령 "증권거래소는 백화점…썩은 가짜상품 많으면 누가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