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이란 시위 재점화할 것" "선제적 방어 옵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9 17:34
수정2026.01.29 17:36
[상원 청문회 출석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UPI=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잠시 잦아들었을 수는 있지만, 앞으로 재점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선제적 방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의 '베네수엘라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 정권은 지금까지 중 가장 취약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이 직면한 핵심 문제는 과거에 다른 사안들로 일어났던 시위들과 달리 시위대의 핵심적인 불만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며 "그건 바로 경제가 붕괴 상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중동으로 이동시키는 미 함대의 군사 행동 옵션으로는 이란의 도발 징후에 맞선 '선제적 방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란 주변에 3만~4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면서 "어떤 계기로 어느 시점에 이란 정권이 그 지역에 있는 우리 병력 주둔지를 공격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항상 선제적 방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 지역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 태세를 갖추는 게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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