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여담] 4년 전 문 닫은 CJ 계절밥상...무용지물 됐는데 신한카드 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29 14:15
수정2026.01.29 17:18
[계절밥상 로고. (사진=CJ푸드빌)]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CJ ONE 체크카드'의 혜택을 다음 달 19일부터 변경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기존에 계절밥상에서 제공하던 캐시백 혜택을 '제일제면소'와 '더플레이스'로 대체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던 한식 뷔페 브랜드 '계절밥상'은 지난 2022년 4월에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는지, 카드 혜택 이용이 4년 가까이 불가능했지만 그대로 유지돼 왔습니다. 매장은 소비자 관심에서 멀어져 '탈락'했는데 혜택은 '생존'해온 셈입니다.
CJ ONE 체크카드는 신한 체크카드에 CJ ONE 멤버십 기능을 결합한 상품입니다. CGV·올리브영·빕스 등 CJ 계열사에서 캐시백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밥상 운영 종료 이후 관련 혜택은 자연스럽게 이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카드 약관이나 혜택 안내에는 별다른 변경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신한카드는 3년 정도가 지난 지난해에야 비로소 해당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직후 약관 변경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혜택 변경을 위해서는 제휴사 협의뿐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승인까지 필요해 변경 공지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카드 이용자 중 다수가 빕스 이용자라 계절밥상 관련 민원이 거의 없어 확인이 늦어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혜택이 사실상 사라진 기간 동안 카드 이용자들에게 별도 고지나 보완 조치는 없었습니다. 카드사의 사후 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미흡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카드는 비단 CJ ONE 체크카드 뿐일까요. 카드가 담긴 제 지갑을 다시 열어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 2.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
- 3.[단독] 삼성 HBM4, 3월 GTC ‘루빈’ 발표에 공식 데뷔 전망
- 4."너무 오래 조정 없었다"…글로벌 증시 '경고음'
- 5.[단독] "주식보상 지급하라"…한화오션 노조 2600명 대규모 소송
- 6.[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시간'이 온다…30일 150%·5일은 억대
- 7."트럼프의 조급증"…"美대법 판결, 중간선거 전 못박기"
- 8.SK하이닉스 대만 TSMC도 제쳤다…"돈 가장 잘 버는 회사"
- 9.현대차그룹, '아틀라스' 양산 돌입…원가 경쟁력 확보 사활
- 10."올려도 사실 거잖아요"…까르띠에 묻지마 가격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