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자자 불안 요인은…미중관계·내수부진·출산율 저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9 11:44
수정2026.01.29 11:52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어린이들 (홍콩 SCMP 캡처=연합뉴스)]
중국 투자자들은 미중 관계 악화와 소비 부진, 출산율 저하를 주요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습니다.
SCMP는 최근 베이징 장강상학원(CKGSB)이 베이징·선전 등 자국 내 5대 금융중심지에서 투자자 2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의 57.1%가 미중 관계 악화를 가장 큰 우려로 꼽았습니다.
이어 조사 대상의 56.8%는 중국의 내수 부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는데, 직전 분기의 조사보다도 9.7% 포인트(p) 떨어진 36.7%만이 중국 내 주택 가격 상승을 예상한 데서도 이런 기류가 뚜렷했습니다.
CKGSB는 지난해 중국 내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상업용 주택과 기존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3.2%와 5.9% 하락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류 교수는 출산율 급감도 투자자들의 우려는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동력 공급 축소, 내수 둔화, 고령화에 따른 사회 보장 비용 증가 등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국가통계국 발표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024년 1천93만명에서 지난해 1천131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신생아는 2024년 954만명에서 지난해 792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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