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뷰티 평가위' 신설 추진…안전성 평가 속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29 11:44
수정2026.01.29 15:4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화장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 위원회 구성을 추진합니다.
오늘(29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장품의 인체 안전성 평가 제도 기반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식약처는 주요 화장품 원료별로 안전성 정보를 표준화할 계획입니다.
국내 화장품 유해 사례, 해외 안전정보 등 화장품 안전정보를 수집·평가하고, 해외 전문기관 등에 안전성 정보가 있는 원료 400종 등을 토대로 안전성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위원회 구성은 화장품 대사·생식·유전·발암 등 독성 분야 전문가 10명, 화장품 국내외 규제 전문가 2명, 업계 전문가·대표 4명, 소비자 대표 2명, 식약처 관계자 2명으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해외 화장품 기업·규제당국의 안전관리 제도 현황 파악과 함께 국내 업계 지원 방안도 마련됩니다. 화장품 평가 전문인력인 '안전성 평가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슬람 시장 확대를 위해 할랄 요건을 갖춘 원료 등 제조사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할랄 인증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 규정에 따라 안전성 평가 자료를 갖추면 수출 대상국의 규제 등을 감안, 협의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6조 6천500억원(114억달러), 전년대비 12.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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