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갈라디너 성료…러트닉·정의선 등 270여명 참석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9 10:33
수정2026.01.29 13:00
삼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일가를 비롯해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및 삼성의 주요 사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이외에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앤디 킴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주 주지사, 강경화 주미 한국 대사 등 미국의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CEO,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체이스 로빈슨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장 등 문화계 인사, 루디 B 미킨스 시니어 등 6∙25참전용사 4명 등 총 2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귀빈들에게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미술품 기증의 토대가 된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코닝,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 협력 관계에 있는 주요 기업의 핵심 경영진과도 교류하며 삼성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국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면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고, 당시 3만 6천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은 지금처럼 번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라 디너 참석자들은 전시회 관람 후 만찬을 가진 뒤 성악가 조수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 등의 공연도 감상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순회전이 한미 양국의 상호 유대 및 번영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팀 스콧 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앤디 킴 의원도 "미국과 한국의 긴밀한 연대는 삼성 같은 기업들의 투자와 양국의 협력 덕분에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며 "전국의 미국인들이 삼성가가 이 곳으로 가져온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웬델 윅스 회장은 "삼성 일가의 공헌은 삼성과 한국을 훨씬 뛰어넘어 뻗어있다"며 "이번 전시는 삼성 일가의 창조를 향한 열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이 열정은 대를 이어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이미 6만 1천여 명이 다녀갔고, 2월 1일 폐막까지 누적 6만 5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1월 중순 기준 일 평균 관람인원은 874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스미스소니언에서 열렸던 유사한 규모의 전시회 관람 인원 대비 2배 이상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전시장 초입에 놓였던 '달항아리'를 재현한 기념품이나 '인왕제색도' 조명 등은 조기에 매진되어 구입 대기 명단에 등록해도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기획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대여한 소장품으로이뤄졌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3월부터는 미국 시카고미술관에서, 9월부터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해외 순회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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