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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AI시대는 기술 아니라 호기심의 격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9 10:05
수정2026.01.29 14:25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인공지능(AI) 시대 교육과 관련, 계산·암기보다 호기심을 갖고 좋은 질문을 던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마윈공익기금회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마윈은 최근 기금회의 농촌 교사 지원프로그램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AI 시대 교육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AI 시대에는 더 이상 AI를 쓸지 말지 망설일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AI를 잘 쓰도록 어떻게 가르칠지(가 중요하다)"라며 "교육이 더는 아이에게 AI와 계산·암기를 경쟁하게 할 게 아니라 호기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기심이 바로 컴퓨팅 파워(연산력)의 원천"이라면서 "AI 시대의 격차는 사실 기술의 격차가 아니라 호기심·상상력·창조력·판단력·협동력의 격차"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향후 교육은 아이에게 더 많이 암기하게 하는 게 아니라 더 흥미 있고 창의적이며 독특한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학생 1천명에게 똑같은 하나의 정답을 내게 하는 게 아니라 1만개의 서로 다른 좋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알리바바가 26일 최신 AI 추리 모델인 '큐원3-맥스-싱킹'(Qwen3-Max-Thinking)을 공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큐원은 '인간의 마지막 테스트'로 불리는 박사급 추론 능력 측정 벤치마크(HLE)에서 58.3을 기록, GPT-5.2-싱킹(45.5)과 제미나이3 프로(45.8)를 넘어 현존 모델 최고점을 받았다고 중국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2월에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 3천800억 위안(약 7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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