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아 목표가 하향…"경쟁심화·고금리 부담"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29 09:40
수정2026.01.29 09:42
삼성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에 부합했다"면서 "매출액은 28조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견조했으나, 매출 총이익률은 18.3%로 2.9%포인트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원화 약세에도 1조원 상당의 (미국발) 관세 영향 및 인센티브 증가로 실적 둔화가 지속됐다"면서 "관세비용은 2025년 3조원, 2026년 3조3천억원으로 3천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진행으로 자본시장에서 인식 변화가 진행 중이나, 자동차 본업에서의 경쟁 심화와 여전히 높은 장기 금리 부담 등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 목표주가 산정에 주가순자산배수(P/B) 밸류에이션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지컬 AI 사업에서 현대차와의 지분율 차이 때문에 차별화된 수익성과 재무 구조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임 연구원의 지적입니다.
임 연구원은 "2026년에도 관세 영향이 지속될 것이고 원화 강세 환경에서 기아의 이익 증가는 글로벌 판매 대수와 텔루라이드 판매에 연동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아의 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14만9천7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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