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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성장세 분명한 개선…다음 지표 볼 여유 있어"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9 06:45
수정2026.01.29 06:46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경제지표, 베이지북(연준 경기동향보고서)에 반영된 경제심리 등 추가된 모든 게 성장세가 올해 견조한 기반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대해선 "연준이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새로운 경제 지표를 기다릴 여유가 있다"며 "다음번 금리 조정이 금리 인상일 것을 기본 전망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현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10대2로 파월 의장을 포함한 10명이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2명이 인하에 표를 던지며 만장일치에 실패한데 대해서는 "투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위원들을 포함해 위원회 내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에 대해선 "무역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고려하면 미국 경제가 꽤 잘 버텨왔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 배경에 대해 관세 수준이 첫 발표 때보다 완화됐고, 외국이 보복하지 않았으며, 관세 인상분의 상당 부분이 아직 소비자에 전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온스당 5천달러선을 돌파한 금값 랠리와 관련해선 "모니터링은 하지만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동요하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신뢰성을 잃었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면 우리의 신뢰성은 있어야 할 곳에 정확히 있다"라며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이어져 금값 상승을 초래한 배경이 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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