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등록 차 8대 중 1대가 친환경차…내연차 3년째 감소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9 06:32
수정2026.01.29 06:51
[친환경차 등록 증가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8대 중 1대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말소 후 재등록 차량 제외) 대수가 전년 말 대비 21만 6천954대(0.8%) 증가한 2천651만 4천873대로 집계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국민 1명당 0.52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 내연기관차가 2천280만 5천 대(86.1%)였습니다. 휘발유 1천239만 7천 대(46.8%), 경유 860만 4천 대(32.5%), LPG 184만 대(6.9%) 등입니다.
내연기관차는 전년보다 약 52만 9천 대(2.3%) 줄었습니다.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내연기관차 등록 수는 2023년 처음 줄어든 데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9만 4천 대로 전체의 13.2%를 차지하며 1년 새 2.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255만 대(9.6%), 전기차 89만 9천 대(3.4%), 수소차 4만 5천 대(0.2%) 등입니다.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약 74만7천대(27.2%)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가 52만 6천 대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전기차가 21만 5천 대, 수소차가 6천 대 더 많아졌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2천203만 9천 대, 승합차가 63만 4천 대, 화물차가 369만 5천 대, 특수차가 14만 7천 대였습니다.
규모별로는 중형이 1천390만 3천 대로 가장 많았고 대형 721만 9천 대, 소형 319만 대, 경형 220만 3천 대 순이었습니다.
원산지를 기준으로 보면 국산차가 2천285만 6천 대(86.2%), 수입차가 365만 9천 대(13.8%)를 차지했습니다. 수입차 비중은 2019년 10.2%에서 2021년 11.8%, 2023년 13%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신규 등록 차량은 169만 5천 대로 전년보다 약 4만 9천 대 늘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64만 8천 대, 경유 8만 6천 대, LPG 13만 6천 대, 하이브리드 59만 2천 대, 전기 22만 1천 대, 수소 7천 대 등으로 친환경차가 48.4%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등록 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은 전년(40.2%)보다 8.2%포인트 높아지며 점점 늘고 있어 올해는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감소세를, 친환경 자동차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인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에게 유용한 등록 통계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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