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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독립성 유지에 전념"…수사·거취엔 함구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29 05:51
수정2026.01.29 07:14

[앵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입으로 쏠렸습니다.

연준의 독립성과 향후 행보 등을 두고 어떤 발언이 나왔는지,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연준 독립성에 대한 구체적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파월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 유지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저와 동료들은 그것에 강력히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연준은 독립성을 잃지 않았다"며 "만약 신뢰를 잃으면 회복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거 등에 영향받지 않고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선출직 공직자를 통화정책 결정권에서 분리하는 것"이라며 후임자에게 "선출직 정치에 끌려 들어가지 말라.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요.

앞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압력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선 "오늘 기자회견은 그런 내용을 다루는 자리가 아니다. 같은 발언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5월 의장 임기가 끝난 후 연준에 남을지에 대해서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본인 거취 이외에 백악관이 엮인 다른 문제에 대해선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관련 소송을 참관한 것에 대해 파월 의장은 "연준 113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적 사건"이라며 "안 가는 것이 오히려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폴 볼커 전 연준의장이 대법원에 참석한 선례가 있고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파월 의장 출석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첨언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의 달러 가치 하락 이유에 대해서도 "환율은 재무부 소관이고 우리 역할이 아니"라고 말하는 등 행정부를 직접 겨냥하는 발언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백악관 금리인하 압력으로 불거진 연준 내부 균열 우려에 대해선 "오늘 결정에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의견이 분산됐다"고 했던 지난달보다는 나아졌다는 점을 시사한 겁니다.

[앵커]

앞으로의 금리경로에 대해선 어떤 발언을 내놨나요?

[기자]

파월 의장은 "사전에 정해진 경로대로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의마다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 금리 수준을 두고는 "들어오는 지표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면서 "추가 완화 시기나 속도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경제활동 전망이 명확히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달 회견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재 중립금리 범위 상단에 있다면서 "누구도 다음 행보로 금리 인상을 전망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여파에 대해선 일회성 가격인상을 초래하고 추가로 관세가 인상되지 않는다면 상품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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