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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까지 오르네…가성비 '창고'에 몰린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1.28 17:36
수정2026.01.28 18:15

[앵커] 

새해 들어 먹거리부터 명품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한 푼이라도 싼 곳에 발길이 가기 마련인데요. 

특히 창고형 마트와 마감 할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피믹스 360개가 4만 7천 원, 컵라면 15개는 1만 원이 채 안 되고 한돈 삼겹살도 100g에 2천 원이 안 돼 시중가보다 30% 저렴합니다. 

[김예슬 / 서울 노원구 : 저희가 4인 가족인데 4인 가족이 먹기에 창고형 마트로 오면 가성비 위주로 살 수 있고요. 고기나 쌀 이런 곡류 위주로 많이 사는 편인데 창고형 마트에서 (사면) 소분해 놓기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 것 같아요.]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분기(지난해 3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소비 기한이 몇 시간 남지 않은 마감 할인을 공략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GS25는 품질은 별 차이 없지만 가격은 최대 반값인 마감 할인 매출이 1년 사이 130% 급증했습니다. 

외식비 부담도 커지면서 평일 점심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식사와 후식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뷔페 매장도 최근 3년 사이 2배 늘었습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경제적인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았고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은 제한적인데 그런 상황에서 크게 만족감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밖에 없는 유인들이 존재하겠죠.] 

다만 편의점 PB 간식을 비롯해 저가 커피와 비타 500 등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면서 가성비 먹거리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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