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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개선안 불승인…금융당국 고삐 더 죈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8 17:36
수정2026.01.28 19:10

[앵커]

금융당국이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개선계획에 퇴짜를 놓았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기초 체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손보가 낸 계획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개선계획에 퇴짜를 놨습니다.

앞서 롯데손보가 지난 2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그리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선데요.

롯데손보는 최근 경영실태평가 중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취약'에 해당하는 4등급을 받으며 당국의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의 신지급여력비율, K-ICS가 규제 기준을 상회하지만 기본자본이 마이너스인 자본구조와 비계량 평가(RAAS) 결과를 종합해 위기대응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증자를 통한 기초체력 보강을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롯데손보가 충족할 만한 안을 내지 않은 겁니다.

[앵커]

아무래도 금융당국이 롯데손보에 대한 고삐를 더 조일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이번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으로 롯데손보의 적기시정조치 단계는 가장 낮은 경영개선권고에서 중간 단계인 경영개선요구로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

롯데손보는 두 달 안에 자본확충 방안을 담은 보완 계획을 다시 제출할 걸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신용도와 매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롯데손보의 신용도는 'A' 등급으로 대부분 신용평가사는 하향 검토, 부정적 검토 등 등급 하향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대주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평판 리스크가 가시화될 경우 계약자 이탈이나 설계사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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