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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전자·100만닉스도 사정권…천장 뚫린 코스피·코스닥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1.28 17:36
수정2026.01.28 18:01

[앵커] 

코스피가 사상 첫 5100 고지를 밟으며 이제 52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5% 가까이 급등하며 25년 만에 1100선을 탈환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랠리를 이어가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27일)보다 1.7% 오른 5170.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5140선에서 출발해 한때 5180선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는데요. 

처음으로 5100선에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1조 2천 10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빨간불을 켰는데요. 

특히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82% 오른 16만 2천 4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최초로 종가 기준 '16만 전자'를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5.13% 급등한 84만 1천 원으로 마감해 '80만닉스'를 굳혔습니다. 

코스닥도 4.7% 급등한 1133.52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0년 8월 이후 25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해 마감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활성화를 추진 중인 금융당국도 뒷받침에 분주한 모습이네요?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내도 우량 단일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령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나 SK하이닉스 2배 인버스 ETF 출시가 가능해지는데, 해외 증시로 빠져나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3배 추종은 배제합니다. 

또 현재 정부는 자사주 소각이 골자인 3차 상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인데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더 해소하기 위해선 주주 환원을 높이는 더 센 제도가 필요하단 겁니다. 

증권가에선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증시 상승 동력이 더 커질 것이란 장밋빛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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