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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3조2천927억원…전년 대비 10.4% 늘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28 16:40
수정2026.01.28 17:14

삼성물산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2천927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0조7천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3조9천67억원으로 40.9% 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및 경영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5% 감소한 5천360억원, 매출은 24.2% 감소한 14조1천4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건설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상사 부문은 매출이 14조6천360억원으로 12.6%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2천72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에도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흑자 규모는 줄어들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습니다.

패션 부문은 작년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 및 프로모션 호조에 따라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0.8%) 개선된 2조200억원을 기록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8.1% 줄어든 1천230억원에 그쳤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급식, 식자재 등 식음사업 확대로 매출이 3조9천870억원으로 2.2% 늘어났지만,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레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1천7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한 영업이익이 지난해 2조1천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천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6%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8천324억원과 1조5천5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삼성물산은 올해 보통주 주당 2천800원, 우선주 주당 2천850원의 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같은 배당액은 작년과 비교해 각각 200원 상향된 것입니다.

또 현재 보유한 자기주식의 3분의 1인 보통주 780만7천563주를 오는 3월 13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각 규모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1월 27일) 종가를 적용해 약 2조3천267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이사회에서 2024∼2026년 3년간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 자기주식의 3분의 2를 소각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3분의 1을 소각하기로 공시해 자기주식 전량 소각이 3월이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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