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역대 최대' 47.2조…1년새 2배 올라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8 16:38
수정2026.01.28 17:24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조1천6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7.2% 증가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32조8천267억원으로 66.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최대 기록입니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58%로, 2018년 3분기 기록한 57%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지난해 4분기 D램 부문에서는 HBM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나노)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습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하며 분산형 아키텍처 수요가 확대되어 메모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등 전반적인 메모리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계 유일 기업으로서 확보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우위는 물론 검증된 품질과 양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연간 매출액은 97조1천467억원으로 46.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7조2천63억원으로 101.2%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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