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국은 -40도, 호주는 50도 '극한 폭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8 14:33
수정2026.01.28 14:34

[지난 27일(현지시간)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제이컵스웰에서 벌어진 산불을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일부 지역에 영하 4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 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들이 닥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산불이 번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가디언 호주판 등에 따르면 전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 렌마크 지역의 기온이 49.6도까지 치솟아 이 지역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남동부 빅토리아주의 호프툰, 월펍 지역의 기온도 이들 지역 역대 최고인 48.9도를 기록했습니다.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파울러스갭(49.1도), 브로큰힐(47.8도), 아이반호(48.3도) 등지도 지역별 최고 기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로써 2022년 1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온슬로와 1962년 SA주에서 각각 관측된 호주 사상 최고 기온 기록 50.7도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이런 초고온에 전날 빅토리아주 오트웨이스 지역의 약 100㎢ 면적이 소실되는 등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만 6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소방 당국은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화재 지역 주민 약 1천100가구를 방문하고 약 1만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또 SA주 대부분 지역에도 '산불 위험성 극심' 예보가 발령됐습니다.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도 전날 주요 경기장의 개폐식 지붕을 닫고 지붕이 없는 야외 코트 경기를 연기하는 등 폭염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위례비리' 대장동일당 1심 무죄…"비밀 빼냈지만 이익 안 취해"
李대통령 거래소 개혁도 지시…김용범 "코스닥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