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HD현대·한화 '원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 본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28 11:25
수정2026.01.28 11:45

[앵커] 

우리나라는 또 정부와 기업들이 뭉쳐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독일과의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 수주전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이번 수주를 따내기 위한 우리 측의 전략이 뭡니까? 

[기자] 

이번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최대 60조 원 규모로, 캐나다 정부가 '현지 경제 기여도'를 핵심 평가 요소로 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잠수함 성능 경쟁을 넘어서, 대규모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을 꾸렸고, 조선·에너지·AI·자동차·자원 개발까지 아우르는 전 산업 절충교역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고, 유지·보수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 이후에도 캐나다가 독자 운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그러니까 잠수함 이외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제안한 산업 협력이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캐나다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눈에 보이는 경제 효과입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와 손잡고 수천억 원을 투자해 현지 철강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AI 기업과는 잠수함 특화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는 더 나아가, 잠수함 사업 기간 동안 수조 원 규모의 캐나다 원유를 장기 수입하고, 현지 조선소에 함정·잠수함 건조 노하우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는 캐나다가 원하는 자동차 분야 협력을 약속하며, 양국 산업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화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재건축 향해 고속 질주하던 목동 6단지, 시공사 선정 돌연 연기
HD현대·한화 '원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