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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과 해결책 마련"…하루만에 협상모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8 11:25
수정2026.01.28 11:43

[앵커] 

최근 정부의 최대 현안은 역시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을 거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제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며 하루 만에 협상을 시사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분위기 속 우리 측 대응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전날 밝힌 상호관세 인상 방침에 대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전날 강경한 입장과는 사뭇 달라진 것으로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인상하겠다면서 밝힌 배경은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된 것을 지적했다는데 무게가 실리는데요. 

관세 인상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고, 다시 대화의 가능성마저 열어뒀다는 점에서 관세 인상 발표는 대미투자에 속도를 내라는 일종의 압박용 카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구윤철 부총리는 어제(27일) 국회를 찾아 대미투자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는데요. 

그러면서 공식 채널로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미국으로 향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 상무장관을 만나는 주말쯤 내용이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으로 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의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해결책이 나올지가 중요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미투자 압박용 카드라는 해석에 국회도 다음 달 법안 심의절차에 착수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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