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협회, 넥슨 공정위 신고…"메이플키우기, 소비자 기만"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8 10:38
수정2026.01.28 10:51
넥슨의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해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소비자 기만"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어제(27일) 이용자 1천507명의 위임을 받아 공정위에 넥슨코리아를 대상으로 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협회는 신고서에서 넥슨이 전자상거래법이 금지하는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상품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고도 은폐해 청약철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메이플 키우기에서는 지난 11월 6일 출시 이후 약 한달간 유료 재화를 소모해 무작위로 재설정하는 '어빌리티' 능력치의 최대 수치가 등장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이용자 반발을 샀습니다. 또 이용자 실험 결과 최근까지 캐릭터의 공격 속도 수치가 표기된 숫자와 달리 실제 성능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넥슨은 이례적으로 대표 명의의 사과문과 함께 문제의 소스 코드 공개, 담당자에 대한 중징계, 어빌리티 재설정에 사용한 재화 환급 등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는 공정위에 "피신고인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주길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협회는 이와 별개로 게임물관리위원회 산하 이용자 피해 구제센터에도 '메이플 키우기'에 대한 조치를 첫 구제 요청 사건으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 2.월 50만·3년 넣으면 최대 2200만원…꼭 가입해야 하는 이 적금
- 3.[단독] 삼성 HBM4, 3월 GTC ‘루빈’ 발표에 공식 데뷔 전망
- 4.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
- 5.“피 같은 내 국민연금 정말 받을 수 있나”…이것이 바뀐다는데
- 6."너무 오래 조정 없었다"…글로벌 증시 '경고음'
- 7.[단독] "주식보상 지급하라"…한화오션 노조 2600명 대규모 소송
- 8.[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시간'이 온다…30일 150%·5일은 억대
- 9."트럼프의 조급증"…"美대법 판결, 중간선거 전 못박기"
- 10.더 센 3차 상법 온다…수혜주는 따로 있다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