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국 대학생은 좋겠다'…명문대, 가구소득 연 20만弗 이하 학비면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8 10:25
수정2026.01.28 13:14

[예일대 캠퍼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예일대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가구소득 연 20만달러 이하의 중산층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대 등도 가구소득이 연 20만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예일대는 2026년 가을 학기부터 가구 소득이 연 20만달러(약 2억7천만원) 이하인 학생들은 등록금을 면제받습니다. 가구 소득이 연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 이하인 학생은 등록금은 물론 사실상 모든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일대의 내년도 등록금은 7만2천500달러(약 1억400만원)입니다. 기숙사비, 식비, 각종 수수료, 교재비 등을 합하면 연간 총학비는 약 9만8천달러(약 1억4천만원)에 이릅니다. 

예일대 학부 입학·재정지원 처장 제러마이아 퀸란은 "지난 10년간 저소득 가정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제 중산층 및 중상류층 가정을 대상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일대는 2020년부터 연소득 7만5천달러(약 1억800만원) 이하인 가정에 무상 교육을 시행해왔습니다. 지원 기준이 10만달러까지 상향됨에 따라 대학 측은 학령기 자녀를 둔 미국 가정의 거의 절반이 무상 교육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학부생 약 6천명 중 1천여명이 무상으로 재학 중이며, 56%가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일대 기금은 지난해 11% 늘어 44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예일대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명문 사립대들은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놨습니다.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대 등은 가구소득이 연 20만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텍사스대(UT)는 가구소득 연 10만달러 전후, 또는 그 이상인 학생들에 등록금을 지원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세계 최대 개발자 행사…"이민 단속 두려워" 참석 포기
[3]코스닥 상승세 어디까지?…약달러, 기관 매수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