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최초 공개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1.28 10:04
수정2026.01.28 10:08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현대자동차·기아 제공=연합뉴스)]
제네시스가 럭셔리 오프로드 차량을 중동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룹알할리 사막에서 현지시간 27일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X Skorpio Concept)'는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콘셉트 모델로,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콘셉트 이름인 '스콜피오(Skorpio)'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동물인 전갈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극한의 조건에서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콘셉트 모델의 지향점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관은 전갈의 강인한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실내는 신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체공학적인 시트와 직관적인 공조/인포테인먼트 조작계를 갖췄으며 거친 주행 환경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그랩 핸들이 배치됐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도 장착됐습니다.
이와 함께 모래언덕 등 험로에서의 최적화된 주행을 위해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 ▲18인치 비드락 휠 및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등이 장착됐습니다.
유리섬유, 카본섬유, 케블라 등의 소재를 활용해 차체 경량화와 내구성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날 제네시스는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기존 콘셉트 모델들을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쿨(Cool)'이라는 세 가지 감성 영역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표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럭셔리 영역에는 G90 기반으로 제작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이 속하게 됩니다. 스포츠 영역은 GV80 쿠페, G90 윙백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이 이를 대표하고, 쿨 영역엔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와 함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80 데저트 에디션 등이 해당됩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모델은 우리의 비전에 영감을 주고 고객과의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라며 "세 가지 감성 영역을 담아낸 콘셉트 모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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