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공무원 사칭 상담 375건…"형사고발 조치"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28 09:14
수정2026.01.28 09:17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예방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20다산콜재단에 접수된 공무원 사칭 사기 관련 상담이 연간 37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신고센터와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수집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허위 공문, 위조 명함 등 증거자료를 모아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접수된 상담은 1분기 4건, 2분기 15건에 그쳤으나 3분기 151건, 4분기 205건으로 하반기 들어 급증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두 차례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했지만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칭범들이 사기를 시도한 중·소상공인 업종은 인테리어, 의류·주방용품·문구 등 유통업, 광고, 제조, 음식점, 조경, 방역·청소, 전기공사 등 다양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위조 명함이나 허위 공문을 내세워 공무원을 사칭하며 대량의 물품을 '대리구매'하라고 요구해 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사칭범들은 공통적으로 관용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로 소상공인들에게 연락하고, 시 이메일이 아닌 외부 이메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 선입금하지 말고 상대의 이름과 소속 부서, 연락처 등 신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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