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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명절 농축수산물 '반값 할인'…할인지원에 910억원 투입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28 08:36
수정2026.01.28 08:36


정부가 설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t(톤)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9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 16대 성수품 공급 규모는 평시의 1.5배에 달합니다.

이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공급을 4배로 늘립니다.

배추·무는 비축·계약재배 물량 1만1천t(평시의 1.9배)을 공급합니다.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는 계약재배·지정 출하를 통해 평시의 5.7배인 4만1천t을 시중에 내놓습니다.

축산물은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시의 1.4배인 10만4천t으로 늘립니다.

임산물(밤·대추)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10.2배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수산물은 6대 대중성어종 9만t(평시 1.1배)이 시장에 풀립니다

특히,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정부 보유 물량 1만3천t을 마트나 시장에 직접 공급해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인 91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구매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할 계획입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별 매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주요 성수품을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합쳐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은 배추·무·계란·돼지고기 등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등에서 최대 40% 할인받도록 예산을 지원합니다.

쌀은 20kg 기준으로 최대 4천원 할인할 예정입니다.

수산물은 해양수산부가 대중성어종과 김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늘립니다.

현장 환급 규모는 3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억원 늘었으며, 행사 참여 시장도 농축산물이 200곳이며 수산물도 200곳으로 각각 40곳 확대했습니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부스를 통합 운영하며, 모바일 대기도 시범 도입합니다.

지난해 지역 편중 지적을 받은 농할(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은 인구수를 감안해 예산을 배정하고 고령자가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날을 지정했습니다.

설 선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농협은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선물용 사과(큰 사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혼합과일세트 20만개를 공급합니다.

수협에서도 고등어·굴비·전복으로 구성한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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