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오르고 달러 가치는 4개월만에 최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8 08:22
수정2026.01.28 08:24
[(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5.86으로 전장 대비 1.2%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후 이른바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가 안팎에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혹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논란이 재개되면서 달러화에 견준 금값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제업체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미 정부가 또 다른 셧다운으로 향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1년 내내 시장을 지내해 온 '셀 아메리카' 거래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일본 양국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되는 것도 달러화 가치 하락의 배경이 됐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23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외환시장 딜러들과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 점검을 실시하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와 뉴욕 연은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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