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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 등록 3년 연속 감소…친환경차만 늘었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28 08:09
수정2026.01.28 08:26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3년 연속 줄어든 가운데,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315만8,598대로 전년 대비 0.5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등록 대수가 같은 기간 0.82% 증가한 것과 대비되며, 서울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 대수는 2.94명당 1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 평균은 1.93명당 1대였으며, 부산(2.05명), 경기(2.04명) 등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좋은 지역일수록 자동차 보유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자치구별 등록 대수는 강남구가 25만1천807대로 가장 많았고, 강남·송파·강서·서초·강동구 등 상위 5개 자치구가 전체의 32.94%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대비 보유 대수 역시 강남구가 2.21명당 1대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는 4.12명당 1대로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친환경 자동차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소·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42만4천568대로 전년 대비 21.26% 증가했으며, 전기차는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경유차는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전년 대비 경유차 등록 대수 감소율은 2021년 2.12%에서 지난해 6.46%까지 확대됐습니다.

외국산 자동차 등록도 늘었습니다. 외국산 차량은 전체의 22.58%인 71만3천108대로 집계됐으며, 외국산 승용차 비중은 25.31%에 달했습니다. 외국산 차량 등록 상위 자치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63.19%, 여성이 23.04%를 차지했으며, 남성 등록 대수는 감소한 반면 여성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감소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며 특히 70대 등록 대수는 2021년 대비 18.01% 늘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수요 관리와 대중교통 강화, 친환경 인프라 확충 등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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