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3천660명∼4천200명 범위 증원 논의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28 08:03
수정2026.01.28 08:06
정부가 오는 2037년에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수를 3천660명~4천200명 사이로 좁히고 이를 중심으로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부족한 의사 하한선이 1천700명가량 올라가는 셈인데, 의사단체는 반발하고 있어 다음 주로 예정된 회의까지 결론이 날지는 불투명합니다.
오늘(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선 이같은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앞서 보정심은 의사인력수급추계위가 제시한 다양한 의사 수요·공급 시나리오를 조합해 6개 모형을 추리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를 2천530명~4천800명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복지부가 보정심 위원들과 함께 꾸린 TF팀에선 모형을 3개로 더 좁혀 증원 규모를 논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37년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수는 4천262명∼4천800명입니다.
여기에 공공의학전문대학원와 지역신설의대에서 오는 2030학년도부터 모집하기로 한 신입생 규모를 감안해 600명 제하면 비서울권 32개 의대 증원 논의 범위는 3천662명∼4천200명 수준입니다.
다만 이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회의에선 완전히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TF의 다수 의견은 3개 모형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것이었지만 대한의사협회에서 집중적으로 문제제기가 있어 숙의를 더 하기로 했다"며 "최종 모형을 향후 표결 등으로 정할지는 아직 결론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복지부는 이르면 다음달 3일 예정된 회의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의견차를 좁히 못하면서 확정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 2.보험료 그만내고 실손 저희한테 웃돈받고 파시죠?
- 3.월 50만·3년 넣으면 최대 2200만원…꼭 가입해야 하는 이 적금
- 4.[단독] 삼성 HBM4, 3월 GTC ‘루빈’ 발표에 공식 데뷔 전망
- 5.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
- 6.“피 같은 내 국민연금 정말 받을 수 있나”…이것이 바뀐다는데
- 7."너무 오래 조정 없었다"…글로벌 증시 '경고음'
- 8.[단독] "주식보상 지급하라"…한화오션 노조 2600명 대규모 소송
- 9.[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시간'이 온다…30일 150%·5일은 억대
- 10.현대차 노-로 갈등…노조 아틀라스와 전면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