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美, 韓에 기술기업 표적공격 자제 경고"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28 05:47
수정2026.01.28 06:29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美, 韓에 기술기업 표적공격 자제 경고"
돌연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든 트럼프의 속내가 무엇인지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쿠팡 사태를 비롯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제화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차별적인 규제와 조사를 통해 자국 기술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 경고했다면서 이같이 짚었는데요.
최근 논의에서 쿠팡이 특히 자주 거론됐고,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기 불과 며칠 전인 지난주, JD 밴스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미국 IT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경고했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무역협정 비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밖에 투자금 지연부터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처우 등 여러 문제에 대한 한국의 접근 방식에 대해, 행정부 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블룸버그 "트럼프의 관세 협박 이행률 28%"
블룸버그 역시도 이번 사태에 주목하면서, 트럼프가 관세 위협을 한 후 실제로 이행된 사례를 분석했는데요.
열에 세 건 꼴, 약 28% 정도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약 20%는 위협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고, 8%는 부분적으로 실행했습니다.
반대로 16%는 철회했고, 6%는 부과한 후 철회하는가 하면, 약 26%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고, 남은 22%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나 위협 중 절반 이상은 여전히 실행되지 않은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많은 사안에 대해 뒤집기를 워낙 자주해 신뢰도가 극히 떨어졌지만, 관세에 대해서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는, 타코 행보가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그럼에도 시장은 점점 더 트럼프의 협박에 무뎌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낸드 신공장…240억 달러 투입
분위기를 바꿔서, 산업계 소식 짚어보죠.
AI 붐으로 메모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대규모 증설에 나섰습니다.
향후 10년 간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우리 돈 35조 원을 들여 신규 낸드 공장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D램 생산에 올인하고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사뭇 다른 방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추론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낸드 메모리도 D램만큼이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확장 전략을 더 넓게 가져가는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다만 낸드시장은 제조업체 수가 많고,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석 달 이상이 걸려 공급 전망을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영토 넓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보이는데요.
마이크론은 뉴욕에도 1천억 달러, 우리 돈 140조 원이 넘는 뭉칫돈을 들여 메가팹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인스타도 유료?…"구독서비스 검토"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시범 도입합니다.
향후 몇 달 내로, 해당 플랫폼에서 새로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각 앱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전용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독 모델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유료 이용자에게 인공지능을 비롯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계획으로, 메타는 여기에 최근 인수한 마누스의 범용 AI 에이전트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고요.
AI 앱에 내장된 단편 영상 플랫폼, 바이브스 같은 구독 모델도 테스트하기로 하면서, 일반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추가 유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안드로이드 개방해"…EU, 구글 또다시 압박
구글을 향한 유럽연합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방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공식 조사 개시는 아니지만 6개월의 시한을 부여하면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각 제재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여러 빅테크들을 떨게 만들고 있는 디지털시장법을 내세우고 있는데, 위반 시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 수 있고요.
당국은 이밖에 구글이 특정 뉴스 콘텐츠의 검색 노출을 부당하게 낮췄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면서, 이번 조사 흐름은 과거 여러 반독점 사건에서 부과된 95억 유로 규모의 과장금에 추가 제재가 더해질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美, 내년 메디케어 지급액 사실상 동결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 보험사가 제공하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지급액을 내년 사실상 동결하기로 하면서, 간밤 주요 건강보험사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업계가 기대한 6% 수준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전년 대비 0.09% 오르는데 그칠 것이란 소식에 시장이 즉각 반응한 건데요.
유나이티드헬스와 휴매나, CVS헬스 같은 미국 대형 민간 건강보험사들은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운영을 일부 맡아 가입자들에게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핵심 수입원 중 하나가 막히게 되는 꼴이라 주가가 급락했고, 이 와중에 암울한 실적 전망치까지 내놓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수직낙하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美, 韓에 기술기업 표적공격 자제 경고"
돌연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든 트럼프의 속내가 무엇인지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쿠팡 사태를 비롯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제화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차별적인 규제와 조사를 통해 자국 기술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 경고했다면서 이같이 짚었는데요.
최근 논의에서 쿠팡이 특히 자주 거론됐고,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기 불과 며칠 전인 지난주, JD 밴스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미국 IT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경고했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무역협정 비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밖에 투자금 지연부터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처우 등 여러 문제에 대한 한국의 접근 방식에 대해, 행정부 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블룸버그 "트럼프의 관세 협박 이행률 28%"
블룸버그 역시도 이번 사태에 주목하면서, 트럼프가 관세 위협을 한 후 실제로 이행된 사례를 분석했는데요.
열에 세 건 꼴, 약 28% 정도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약 20%는 위협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고, 8%는 부분적으로 실행했습니다.
반대로 16%는 철회했고, 6%는 부과한 후 철회하는가 하면, 약 26%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고, 남은 22%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나 위협 중 절반 이상은 여전히 실행되지 않은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많은 사안에 대해 뒤집기를 워낙 자주해 신뢰도가 극히 떨어졌지만, 관세에 대해서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는, 타코 행보가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그럼에도 시장은 점점 더 트럼프의 협박에 무뎌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낸드 신공장…240억 달러 투입
분위기를 바꿔서, 산업계 소식 짚어보죠.
AI 붐으로 메모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대규모 증설에 나섰습니다.
향후 10년 간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우리 돈 35조 원을 들여 신규 낸드 공장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D램 생산에 올인하고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사뭇 다른 방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추론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낸드 메모리도 D램만큼이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확장 전략을 더 넓게 가져가는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다만 낸드시장은 제조업체 수가 많고,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석 달 이상이 걸려 공급 전망을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영토 넓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보이는데요.
마이크론은 뉴욕에도 1천억 달러, 우리 돈 140조 원이 넘는 뭉칫돈을 들여 메가팹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인스타도 유료?…"구독서비스 검토"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시범 도입합니다.
향후 몇 달 내로, 해당 플랫폼에서 새로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각 앱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전용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독 모델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유료 이용자에게 인공지능을 비롯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계획으로, 메타는 여기에 최근 인수한 마누스의 범용 AI 에이전트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고요.
AI 앱에 내장된 단편 영상 플랫폼, 바이브스 같은 구독 모델도 테스트하기로 하면서, 일반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추가 유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안드로이드 개방해"…EU, 구글 또다시 압박
구글을 향한 유럽연합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방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공식 조사 개시는 아니지만 6개월의 시한을 부여하면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각 제재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여러 빅테크들을 떨게 만들고 있는 디지털시장법을 내세우고 있는데, 위반 시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 수 있고요.
당국은 이밖에 구글이 특정 뉴스 콘텐츠의 검색 노출을 부당하게 낮췄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면서, 이번 조사 흐름은 과거 여러 반독점 사건에서 부과된 95억 유로 규모의 과장금에 추가 제재가 더해질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美, 내년 메디케어 지급액 사실상 동결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 보험사가 제공하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지급액을 내년 사실상 동결하기로 하면서, 간밤 주요 건강보험사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업계가 기대한 6% 수준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전년 대비 0.09% 오르는데 그칠 것이란 소식에 시장이 즉각 반응한 건데요.
유나이티드헬스와 휴매나, CVS헬스 같은 미국 대형 민간 건강보험사들은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운영을 일부 맡아 가입자들에게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핵심 수입원 중 하나가 막히게 되는 꼴이라 주가가 급락했고, 이 와중에 암울한 실적 전망치까지 내놓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수직낙하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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