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 GM 화려한 신차 뒤 직영정비소 폐쇄 진통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27 17:38
수정2026.01.27 18:23

[앵커] 

지난해 한국 철수설로 곤혹을 치른 제너럴모터스, GM이 신차를 출시하며 논란 잠재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영정비소 폐쇄 결정에 따른 노사갈등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GM의 SUV·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국내 시장에 신차 3종을 한꺼번에 출시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픽업트럭 '시에라'만 판매했는데 앞으로는 허머, 아카디아, 캐니언 등으로 차종을 늘립니다. 

고질적인 '한국 철수설'을 의식한 듯,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헥터 비자레알 / 한국 GM 사장 : GM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한국이 북미 외 지역에서 (GM의) 네 가지 브랜드를 제공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신차를 내놓긴 했지만 약 3주 뒤 예정된 직영정비소 폐쇄로 차량 사후 관리가 미흡할 거라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사측은 협력 정비소만으로 충분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한국 GM 노조는 일자리 상실에 정비 품질 저하 등 소비자 피해도 있을 거라며 직영 정비소 폐쇄 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습니다. 

[구스타보 콜로시 / 한국 GM 부사장 : 저희 서비스의 90% 이상이 GM 인증 (협력) 서비스 센터에 의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직영센터 폐쇄에 의한 영향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투쟁도 예고된 상태입니다. 

[엄상진 / 한국 GM노조 대외정책실장 : 노동조합을 만들고 난 이후에 (고용) 승계를 안 하겠다고 하면서 120명을 해고를 시켰던 사태가 발생했고요. 내일(28일)은 500여 명 정도 모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미국발 관세 폭탄 우려에 이어 내부의 노사 갈등까지, 신차 효과로 위기를 덮으려는 GM의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한국 GM 화려한 신차 뒤 직영정비소 폐쇄 진통
지난해 광역전철 부정승차 단속 적발 전년보다 60%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