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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자들 쓸어 담는 이것…골드뱅킹·골드바 ETF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7 17:38
수정2026.01.27 18:14

[앵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관련 투자 상품으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물 금은 물론 예금·ETF 등 간접 투자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금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시세가 뛰자 국내 현물 금 가격도 동시에 뛰었습니다. 



순도 99.9%의 국내 금 1g의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24만 3,650 원으로 이번 달 들어서만 17% 가까이 올랐습니다. 

금 한 돈, 3.75g 가격도 올해 초 87만 9천 원에 그쳤지만 지난 23일 100만 원을 돌파하더니 이제는 105만 원 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733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월평균 판매액도 웃도는 수치입니다. 

일부 은행은 소형 골드바도 취급했으나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현재는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만 소형 골드바를 판매 중입니다. 

0.01g 단위로 금을 매매할 수 있는 예금형 상품인 골드뱅킹 잔액도 지난해 3월 1조 원대 올라온 이후 10개월 만에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투자 수요는 금 ETF로도 쏠립니다. 

최근 6개월간 순 유입 상위 15개 ETF 가운데 금 관련 ETF가 2개 포함됐고, 각각 2조 원 이상, 1조 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부터 강경한 대내외 정책 기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 화폐 가치에 대한 하락 우려 심리가 작용하는 부분도 있고요. 인공지능(AI) 발 투자 수요도 있고 미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금 강세 현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투자은행 일각에서는 금값이 올해 7천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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