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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첫 5100달러, 은 110달러 돌파…금은통장 자금몰린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27 17:38
수정2026.01.27 18:12

[앵커] 

주식뿐만 아니라 금과 은 가격도 일제히 치솟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5100달러를 뚫었고, 은값도 110달러선을 넘었는데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자산 회피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김종윤 기자, 위기 때마다 안전자산으로 각광을 받는 금이 다시 한번 공고한 입지를 보이는군요? 

[기자]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26일 장중 온스당 5111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2% 이상 오른 508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64% 급등한 금값은 새해 들어서도 한 달 동안 17%나 뛰었습니다. 

연초 베네수엘라, 그린란드 등 지정학적 불안에 최근 미일 정부의 엔화 외환시장 개입이 미 달러 가치를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뜨렸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한국에 대한 관세인상 위협은 투자자들이 금을 안전한 피난처로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팀 워터러 KCM 트레이드 수석 시장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에 소시에떼 제네랄 등 투자은행들은 연말까지 금값이 6천 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금에 이어 은값도 최고치를 경신했죠? 

[기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동부시간 26일 기준 은 3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14% 이상 오른 온스당 115 달러로 사상 최고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 현물가격도 온스당 117달러를 넘는 등 은 값은 올 들어서만 50%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은값 급등에 국내 은투자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실버뱅킹 잔액은 지난 23일 기준 총 3천463억 원으로 1년 새 7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1000억 원을 넘은 뒤 석 달 만인 12월 2000억 원을 채웠고, 한 달도 안 돼 다시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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