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장연결] 트럼프 압박에도 코스피 5천피 시대 열었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27 17:38
수정2026.01.27 18:01

[앵커] 

올 초부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가 마침내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장중 5천 선을 뚫은 지 사흘 만에 종가 기준으로 5천 선에 안착했는데요. 

국내 증시 역사상 최고치인 5080선까지 찍으며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코스피와 키를 맞추고 있는 코스닥도 어느새 11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마침내 종가 기준 '오천피' 달성에 성공했네요? 

[기자] 

코스피는 2.73% 상승한 5084.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1조 원 가까이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억 원, 3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질주했던 반도체 투톱이 대미 악재까지 뚫어내며 새 역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해 종가 기준 '16 만전자'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8.7% 폭등해 '80만닉스'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1.71% 상승한 1082.59에 장을 마감하며 1100선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시가총액도 593조 123억 원으로 불어나 어제(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오천피' 달성이 코스피 역사 70년 만의 신기원이라고요? 

[기자] 

지난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지 70년 만의 성과입니다. 

코스피는 5년 전인 지난 2021년 처음으로 3천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장기간 2천대에 머무르면서, 비상계엄 사태가 있던 지난 2024년 2300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증시 부양책이 쏟아지며 3천을 회복했는데요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돌파한 데 이어, 석 달만에 5000 고지를 뚫었습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5천대 중후반에서 6천까지로 올려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5원 60전 오른 1,446원 2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닷새 만의 상승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를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SBS Biz 최윤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현장연결] 트럼프 압박에도 코스피 5천피 시대 열었다
현대캐피탈, 국제 AI 학회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 3번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