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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할인지원 910억원 투입…“배추·고등어 반값에”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1.27 17:19
수정2026.01.28 08:31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수급 안정과 할인 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열차 할인, 지역사랑상품권 집중 발행을 통해 내수활력 제고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주요 성수품 역대 최대 27만톤 공급
우선 정부는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톤 공급합니다. 평상시 대비 1.5배 물량입니다. 



정부 할인지원은 사상 최고 수준인 910억원 규모로 실시해 유통업체별 매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해줍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입니다. 지난해 270억원어치에서 올해는 330억원까지 늘리고 참여시장도 늘립니다.

고등어·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농수산물 4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합니다. 

또 설탕과 밀가루 등 민생과 밀접한 식료품・생필품 담합조사를 조속히 완료해 부당한 가격인상을 엄단할 방침입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수준이 일반 소비자 물가에 비해 높은 편이라 장바구니 부담을 가볍게 하는 데 이번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민금융 지원·근로장려금 신속 지급…민생부담 덜어준다
설 전후로 두 달간(1.17~3.17) 햇살론 등 서민금융을 약 1조1천억원 공급합니다.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개월간 햇살론 일반보증 5천883억원, 특례보증 3천883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임금체불 청산 및 근로자 생계 지원을 위해 ‘체불청산 지원융자’ △0.5~△1.0%p 한시적 금리 인하도 다음달 2일부터 3월6일까지 시행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명절자금을 역대 최대인 39조3천억원을 신규 공급합니다. 58조원 규모의 대출・보증 만기도 1년 연장합니다. 

체불임금 대지급금 처리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신속히 지급합니다. 

교통시설 이용료 면제·근로자 휴가지원 해준다설 계기 고향 방문 등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로·철도 이용료를 할인·면제해줍니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줍니다. 또 13일~18일 KTX·SRT 역귀성 등 일부 열차에 대해 최대 50% 할인해줍니다.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2월간 4조원 발행합니다.

중소기업 등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 사업 연 10만명, 1~2월에 5만명을 지원합니다. 특히 설 명절 기간(1.1.~2.28.)에는 휴가지원 이용 근로자에 최대 5만원 추가 지원 프로모션 추진합니다.

중국 ‘춘절’ 연휴를 계기로 관광상품 할인 이벤트(2.14.~2.20.) 등도 개최해 방한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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