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버거 뜻' 고대, 저소득층 5억 장학금으로 잇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7 17:11
수정2026.01.27 17:12
[영철버거 장학금 (고려대 제공=연합뉴스)]
고려대학교가 25년간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를 운영한 고(故) 이영철씨를 기리며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2000년 고려대 앞에서 손수레 노점상으로 1천원짜리 버거 장사를 시작한 고인은 돈 없고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한 번도 버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매년 2천만원을 고려대에 기부했습니다.
고려대는 27일 고려대 본관 및 한투스퀘어 학생식당에서 이씨의 기념패 제막식을 열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활비 지원을 목적으로 '영철버거 장학금'(가칭)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기부자의 모금액과 학교 측의 매칭 기금을 일대일 방식으로 더해 총 5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성 과정에서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를 위해 학교 측이 지원한 비용을 장학기금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고인이 57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그를 기리는 많은 학생·동문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영철 대표님은 지난 25년 동안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고려대와 함께했다"며 "사장님의 뜻을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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