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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세합의 이행 의지 美에 전달"…당정 2월 법안심의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1.27 14:43
수정2026.01.27 16:0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합의를 통해 15%로 낮췄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돌연 합의 이전인 25%로 되돌리겠다고 밝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곧장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정윤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차분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 인상은 미국의 연방 관보 게재 등 행정조치가 있어야 발효된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관세 인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글만으로 바로 관세가 인상되는 것이 아닌 만큼 진의와 배경을 파악해 대응하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는 오늘(27일) 오전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대미 통상 현안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재 소화 중인 캐나다 일정을 마치는 대로 미국으로 향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전 국회에선 당정협의회가 열렸죠? 

[기자] 

우리나라 국회가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만큼 국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당정협의 이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한국 정부·국회가 이 법을 의도적으로 지체한다는 지적은 우리 국회 상황을 잘 알지 못한 데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임이자 재경위원장을 각각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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