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NPL 관리회사 본격 가동…내달 매각 협상 시작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1.27 14:09
수정2026.01.27 18:06
저축은행 업권의 부실채권 전문 관리회사 '에스비엔피엘(SB NPL)대부'가 본격 영업을 준비하면서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오늘(2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자회사 SB NPL대부는 오는 30일까지 담보부 NPL 평가 자문 회계법인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합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선정된 회계법인은 담보부 NPL의 회수 가치·매매가 산정 및 보고서 제출 업무를 맡게 됩니다.
SB NPL대부는 부실채권 전문 관리회사로 지난해 설립된 저축은행중앙회의 자회사입니다.
설립 자본금 5억원에 최근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거쳐 총자본금이 105억원이 됐는데, 자본금이 늘어나면서 최대 1천5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해졌습니다.
SB NPL대부는 건당 규모가 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제외한 기타 대출 부실채권 정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 주까지 국내 저축은행 79곳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매각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매각을 희망하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는 평가 및 매각 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공동 펀드도 지난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여섯 차례 조성해 왔습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공동 펀드 조성에 이어 NPL 전문 관리회사 가동까지 '투트랙' 부실 정리로 연체율이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 2.보험료 그만내고 실손 저희한테 웃돈받고 파시죠?
- 3.월 50만·3년 넣으면 최대 2200만원…꼭 가입해야 하는 이 적금
- 4.[단독] 삼성 HBM4, 3월 GTC ‘루빈’ 발표에 공식 데뷔 전망
- 5.“피 같은 내 국민연금 정말 받을 수 있나”…이것이 바뀐다는데
- 6.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
- 7."다주택자, 다 팔고 강남 한채로"…양도세 중과 부활한다
- 8.[단독] "주식보상 지급하라"…한화오션 노조 2600명 대규모 소송
- 9.[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시간'이 온다…30일 150%·5일은 억대
- 10.현대차 노-로 갈등…노조 아틀라스와 전면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