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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S AI칩 '마이아 200'에 HBM 단독 공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7 11:50
수정2026.01.27 13:07

[마이크로소프트가 추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AI 칩 '마이아200'을 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칩 '마이아 200'. (마이크로소프트 제공=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마이아 200'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지시간 2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마이아 200 AI 가속기에 단독 공급사로 최신 제품인 HBM3E(5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의 3나노(㎚·1㎚=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이아200은 AI 추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는 총 216GB(기가바이트) HBM3E가 사용되는데 SK하이닉스의 12단 HBM3E가 6개 탑재됩니다. 

MS는 이 칩을 미국 아이오와주 데이터센터에 이미 설치했고, 애리조나주의 데이터센터에도 추가하는 등 향후 사용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S뿐 아니라 구글의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 아마존의 3세대 '트레이니엄' 등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업체들의 자체 AI 칩이 시장에 속속 등장, 확대됨에 따라 HBM 시장은 엔비디아(GPU) 외에 새로운 성장축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이같은 추세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물량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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