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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부진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27 11:24
수정2026.01.27 11:51

[앵커]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수출이 호황인 가운데, 서비스업 등 연말 특수가 끝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환율을 어려움의 이유로 꼽은 기업이 적지 않았습니다.

정대한 기자, 체감 경기가 어느 정도로 뒷걸음질쳤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전월보다 0.2포인트(p) 내린 94.0으로 집계됐습니다.



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심리를 산출한 지표인데요.

반도체 수출 호황과 연말 특수로 인해 작년 11월과 12월에 두 달 연속 올랐지만, 이번 달에는 소폭 하락하면서 경기 전망이 악화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생산과 수주가 늘면서 전월보다 2.8p 상승한 97.5로 나타난 가운데,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등이 악화하면서 2.1p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제조업의 경우, 1차 금속과 기타 기계장비 업종이 개선됐지만, 비제조업은 연말 계절적 요인이 소멸되면서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환율 문제를 거론한 기업은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한은에 따르면 경영 애로 설문에서 '환율'을 원인으로 응답한 제조업체 비중이 9.3%에서 9.7%로 상승했고, 고환율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응답도 0.7%p 증가했습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요.

다만, 2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0p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설 연휴 기간이 있는 다음 달 도소매업과 스포츠·여가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으로 비제조업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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