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 비중, 국내 늘리고 해외 줄인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27 05:47
수정2026.01.27 06:44
[앵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목표비중을 늘리고 해외 주식 비중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기계적으로 팔아 비중을 조절하는 리밸런싱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연신 기사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 비중은 얼마나 늘리는 건가요?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어제(26일)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는데요.
올해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0.5% 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채권 비중도 당초 계획보다 키워 1.2% 포인트 늘리는 반면,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37.2%로 1.7% 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1천500조 원대로 불어나면서 주식·외환시장에서 파급력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국민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지목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해외 주식 목표비중을 낮춰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앵커]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한 건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국민연금은 주식이나 채권 등의 비중과 목표비중에서 이탈이 허용되는 범위도 정해놓고 있는데요.
이때 자산 비중이 목표치를 벗어나면 허용범위 내에 있도록 자동으로 매도나 매수를 하는 조정 장치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이를 유예하기로 했다는 것은 일종의 기계적 매도나 매수를 한시적으로 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현재 리밸런싱 방식은 기금 규모가 700조 원 수준이었던 지난 2019년에 규정된 것으로 기금 규모가 1천500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는 시장 영향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점이 리밸런싱을 유예하게 된 이유로 꼽힙니다.
즉, 국민연금 덩치가 커졌으니 기계적으로 주식을 파는 규칙을 잠시 중단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기금위는 상반기 동안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다시 검토할 계획입니다.
[앵커]
기업 이슈도 하나 살펴보죠.
국내 렌터카 사업자 1위와 2위의 결합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군요?
[기자]
공정위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지분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합이 승인될 경우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8월 국내 렌터카 2위 사업자인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까지 소유하게 되는 건데요.
이럴 경우 렌터카 업계 1, 2위 사업자가 한 지붕 아래 묶이면서 독과점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두 기업이 결합하면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경쟁이 줄어들어 렌터카 요금 인상 등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앵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목표비중을 늘리고 해외 주식 비중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기계적으로 팔아 비중을 조절하는 리밸런싱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연신 기사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 비중은 얼마나 늘리는 건가요?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어제(26일)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는데요.
올해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0.5% 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채권 비중도 당초 계획보다 키워 1.2% 포인트 늘리는 반면,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37.2%로 1.7% 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1천500조 원대로 불어나면서 주식·외환시장에서 파급력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국민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지목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해외 주식 목표비중을 낮춰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앵커]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한 건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국민연금은 주식이나 채권 등의 비중과 목표비중에서 이탈이 허용되는 범위도 정해놓고 있는데요.
이때 자산 비중이 목표치를 벗어나면 허용범위 내에 있도록 자동으로 매도나 매수를 하는 조정 장치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이를 유예하기로 했다는 것은 일종의 기계적 매도나 매수를 한시적으로 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현재 리밸런싱 방식은 기금 규모가 700조 원 수준이었던 지난 2019년에 규정된 것으로 기금 규모가 1천500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는 시장 영향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점이 리밸런싱을 유예하게 된 이유로 꼽힙니다.
즉, 국민연금 덩치가 커졌으니 기계적으로 주식을 파는 규칙을 잠시 중단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기금위는 상반기 동안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다시 검토할 계획입니다.
[앵커]
기업 이슈도 하나 살펴보죠.
국내 렌터카 사업자 1위와 2위의 결합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군요?
[기자]
공정위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지분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합이 승인될 경우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8월 국내 렌터카 2위 사업자인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까지 소유하게 되는 건데요.
이럴 경우 렌터카 업계 1, 2위 사업자가 한 지붕 아래 묶이면서 독과점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두 기업이 결합하면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경쟁이 줄어들어 렌터카 요금 인상 등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앵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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