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한투, 예별손보 인수 참전…JC플라워 '3파전'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26 21:05
수정2026.01.26 21:05
MG손해보험의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3개 사가 참여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예별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총 3개 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세 곳은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 한투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로 알려졌습니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여러 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됐습니다.
지난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가 지난 9월 MG손보의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하면서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이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로 이전된 상태입니다.
예보는 법률자문사 법무법인 광장, 매각 주관사 삼정KPMG를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사를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등 사전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1월 말까지 결격 사유가 없는 자를 예비인수자로 선정하고, 약 5주간의 실사와 본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본입찰 일정은 실사 종료 이후 오는 3월 말까지 추진합니다.
하나금융과 한투는 모두 보험업 확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순이익 중 91.3%(2025년 1~3분기 기준)가 은행에서 나올 정도로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총자산이 약 2조 원 수준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한투 역시 보험업 진출을 역점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앞서 한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투는 KDB생명 인수전에도 참여할 방침입니다.
한투에서는 보험사를 통해 장기 자금을 조달하고 증권·자산운용 부문을 통해 운용수익을 도모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과 한투가 예별손보 인수전에서 완주할지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수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번 무산돼왔습니다.
지난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와의 갈등이 겹치면서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금융 당국은 MG손보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를 세우고 매각 추진과 계약이전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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