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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고환율 등 산적한 현안에…이억원 11개 은행장 만났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26 17:48
수정2026.01.26 18:10

[앵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났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은행권 정례 이사회 직후 11개 은행장들과 만찬을 가지는데요. 

가계대출 관리와 고환율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은행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은행권 정례 이사회는 끝이 났죠? 

[기자]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은행권 정례 이사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사회에 참석한 11개 은행장들은 약 한 시간가량의 회의를 마쳤는데요. 

정례 이사회 종료 직후인 6시부터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하는 만찬 자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은행권 정례 이사회는 비정기적으로 금융권 인사를 초청하는데요.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공식 만찬은 지난 2022년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을 마지막으로 약 4년 만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출 조이기'에 협조해 달라는 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지난달 대통령 대상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70%가 주택담보대출"이라며 "이런 편중이 한국 경제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은행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대출 취급 재개 등으로 1분기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환율 상황 속 은행을 통한 달러 유출 막기도 언급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환율 압박에 은행권은 잇따라 외화예금 금리를 0%대로 낮추고 있는데요, 앞서 이사회 참석 전 추가 대책을 염두에 둔 발언이 나왔습니다. 

[정상혁 / 신한은행장 : 동참해야죠. 환율 안정에 동참해야죠.] 

최근 당국이 시중은행 외환담당 임원들을 불러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할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고환율 대책을 논의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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