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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금위, 올해 국내주식 비중 14.4%→14.9% 조정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1.26 17:45
수정2026.01.26 18:04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14%) 떨어진 4,716.62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 재검토를 주문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0.5%포인트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오늘(26일) 열린 올해 제1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올해 말 기준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해외 주식 목표 비중은 38.9%에서 37.2%로 1.7%포인트 낮췄습니다.

기금위는 또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을 고려해, 자산 비중 조정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기금 규모가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기계적인 매매가 반복될 경우 국내 주식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단기간 크게 출렁이면서, 시장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정한 자산배분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자산군별 기준 비중이 시장 변동에 따라 목표 비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는 범위인 SAA 허용범위를 3%p로 두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17.9%로, 전락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 상단까지 도달한 바 있습니다.

기금위는 상반기 동안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역대급 성과를 내며 기금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국민들의 노후소득보장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기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기금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을 운영해 나가면서, 시장에 대한 영향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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